옙 안녕하세요 민승아입니다.
행사를 다녀온 건 어제였지만, 어제는 왠지 모르게 피곤해서 늦장을 부렸더니 이제야 쓰게 됐습니다.
참고로 깜빡 디카도 안 가져가서 사진도 없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혼자 털레털레 행사장을 다녀왔네요.
그것도 동아리입장이 아니라 일반입장으로...
괜히 아침 일찍 갔다가 일반입장 매표소 줄이 길지 몰라서 그냥 조금 늦게 갔더니 예상대로 한산~
하지만 매표줄이 적었던 것에 비하면, 언제나처럼 행사장 내부는 하르마게돈...
여름이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아찔한 땀냄새가 인상깊었습니다....[먼산]
우선 회지 구입면에서는 평소보다 좀 적달까....음...탄환이 충분하지 않았달까.....오랜만에 열린 행사라 구입할게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충동구매한게 두 권밖에 없어서 지갑이 약간 여유로웠습니다. 그래도 딱 밥값이랑 차비였지만....
그래도 정말 기뻤던 건, 마사토끼님 원작의「킬 더 킹」회지가 나왔다는거!!! 아니 사실 알고 있긴 했지만 정말 나왔네요....정말 우리 동인계도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거기다가「칼바니아 이야기カルバニア物語」동인지까지 나왔어....아니 이것도 사실 예약해뒀지만...여러모로 마이너한 작품들 회지가 나와줘서 기뻤습니다. 뭐 그외에는 비슷비슷?
「토라도라とらドラ!」가 애니화로 인기를 끌었음에도 회지가 한 권밖에 안 보인 건 조금 의외이긴 했지만요...아, 그대신「케이온けいおん! 」열풍이었군요. 여기저기에서「케이온」 관련 팬시를 팔던....팬시구입은 이미 먼 옛날에 졸업했기에 하나도 사오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또 남셩향의 대세가 생기는 걸까나요...그에 비해 회지는 별로 없어서 안타깝긴 했지만....아니 사실「케이온」회지는 그다지 구입할 것 같지 않지만...「동방東方Project」은 그 위세가 한풀 꺾인 듯 합니다. 아무래도 저번 겨울이 최절정이었던 듯 싶어요. 구간회지만 몇 보일 뿐 신간은 찾기 어렵네요.
정말 진심으로 코믹에서 용기사07씨 관련 회지 좀 보고 싶어요....「괭이갈매기うみねこのなく頃に」애니가 방영을 하면 좀 나아지려나....;ㅁ;
이렇게저렇게 행사장을 돌고 마지막으로 에나렌 양이 부탁한 브로마이드를 구입하기 위해 줄이 어마어마했던 모 부스의 줄 끝에 섰습니다.
인파의 길이는 대략 30m, 인파의 대부분은 부녀자, 구입까지 걸린 시간은 약 1시간6분.
지옥이었습니다................[먼산]
아니 무엇보다 진짜 주위에 온통 부녀자뿐이라서 절 신기한 동물 보듯 쳐다보는데....참.....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남들은 모 작품을 소재로한 BL회지 보고 있는데, 저혼자 기다리면서「동방」회지 보고 있었더니......시선의 강도가 더 강해져버려서......코믹에서 위축과 긴장으로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된 건 코믹 다닌지 약 10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BL동인지 살때도 이렇게 괴로웠던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하여튼 이렇게 잠깐 기분전환하러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에서 뵌 젤리푸딩님과 kare님.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안타깝게도 못 만난 무라이씨는 다음 번에 시간내서 봐요.
그럼 지금까지 민승아였습니다.
모두 좋은 밤 보내시길.
덧. 여러모로 제7회 세계 떡 산업박람회 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민폐였다는 것은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