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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영님의 제로~thr root~


옙 안녕하세요 민승아입니다
저번 이야기로부터 4일만의 글입니다
원래는 어제 쓰려고 했는데.......
네...게으름은 무적입니다...

여섯번째 이야기는 소설이야기입니다
제가 읽은 소설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카테고리지만 가끔 소설이 아닌 '글'종류의 것도 이야기할거예요
그럴 날은 아직 멀었지만....

소설이라고 해도 제가 읽는 건 편협되어 있습니다
영국 외 서양권 추리소설 몇몇,유럽 외 서양권 중국 고전명작 몇몇, 한국 판타지 몇몇, 일본 라이트 노블 몇몇, 중국 무협 몇몇...
특히나 한국 판타지는 스무개정도의 시리즈도 안 읽어봤고, 중국 무협도 김용님 것뿐이 모릅니다. 추리소설은 대체로 아가사 크리스티여사 것이 될터이고 고전명작은 유명한 것들 뿐입니다
하하...이런 치우친 사고를 가지고 ...

그럼 이야기 시작합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임달영님의 제로~the root~입니다

우선 이 소설을 이야기하기 전에 전체 제로 시리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얼마전에 영챔프에서 연재가 되다 총 10권으로 완결이 된 '제로~시작의 관~'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알고 계실 겁니다. 박성우님이 작화를 맡으셨거든요. 지나가는 사람들[물론 기초적으로 만화에 지식이 있는 분들]중에 '박성우'를 아느냐 하고 물어보면 대부분 안다, 그리고 그 반 정도는 좋아한다, 그 반의 반정도는 한국의 최고 만화가이다 라고 대답할 정도로 인기있는 만화가 이십니다[조금 과장이 섞여있지만 적어도 제 주위에선 이정도 비율의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 제로~시작의 관~이 임달영님이 스토리를 담당하셨고, 이번에 이야기할 제로~the root~라는 소설의 말그대로 시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2000년도에 아트림미디어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제로~흐름의 원~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건 아마 아시는 분이 적을 듯 싶습니다만, 바로 이 게임이 제로~the root~의 전신이자 마지막입니다.
이렇게 길게 설명했지만 쉽게 단 한 마디로 이야기해서 '미디어믹스'라는 겁니다

요즘 '미디어믹스'라는 용어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제가 말 안해도 다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는 분이 계실까봐 간략하게 설명해보면,

사람들이 간단히 접할 수 있는 각종 매체-TV,컴퓨터,라디오,신문,잡지-등을 혼합사용하여 광고의 소득과 함께 한 작품으로 다양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수법

이라고 정의해도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예는 얼마전 일본에서 출시한 .hack//시리즈가 있죠 애니메이션과 게임, 소설, 만화책 등으로 미디어믹스를 해서 반다이가 많은 수입을 거둬들였답니다.

하여간 그리하여 정리하자면 바로 이 제로~the root~가 미디어믹스의 산물이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설의 질이 떨어지는 건 단연코 아닙니다!!!
제로~흐름의 원~의 시나리오와 제로~시작의 관~의 스토리를 맡으신 분이 바로 임달영님이니깐 스토리전개에선 실망할리가 없고, 임달영님하면 과거에 손꼽을 수 있는 한국 판타지작가 중에 한 분이셨습니다. 비록 지금은 마땅히 소설을 내지 않고 계시지만 예전에는 임달영님하면 껌뻑 죽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답니다.

아직 이야기 끝마칠 때도 되지 않았는데 뭔가 복잡합니다[복잡한 건 네 머리야!!!]
그래서 전반적으로 정리!!!


@제로 시리즈('제로'라는 작품의 미디어믹스)

1. 제로~흐름의 원~ : 게임. 모두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장은 현재의 이야기를 다룬 '남매의 관', 두번째장은 첫번째장 주인공들의 전생을 다룬 '속박의 관', 세번째장은 첫번째장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두번째장의 모든 결과가 이루어지는 '해방의 관' . 이것이야말로 제로의 본체이다.

2. 제로~시작의 관~ : 만화. 제로~흐름의 원~의 첫번째장인 '남매의 관~의 16년 전 이야기이며 왜 세번째장의 사태가 일어나게 됐나를 당시의 사건으로 알려준다.

3. 제로~the root~ : 소설. 제로~흐름의 원~의 소설판. 현재 첫번째 장과 두번째 장까지 출시되어있다.

4. 제로~흐름의 원~: 만화. 게임의 전반적 스토리를 만화책 한 권으로 짧게 담고 있다.

5. 제로~디지털 박스~ : 화보집. 수려한 제로의 그림들이 담겨져있다.


...정리를 해봐도 복잡하네요....[절망]

'제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이제 끝냈으니 본격적으로 소설이야기를 해보자구요...이러다 하루가 다 가버리겠군요...

게임을 하지 않고 제로의 세계를 옅보려면 사실 이 소설이 완결이 되어야하는 데 정말정말 아쉽게도 소설이 완결이 안 되었습니다
2000년도에 게임 발매와 함께 한 권으로 이소프넷에서 '남매의 관'이 발간되었고, 2001년 5월에 프로넷에서 전체 3권으로 완결되는 '속박의 관' 1권 출시, 그 이듬해 2월 '속박의 관' 2권 출판, 얼마 안 있어 그해 5월 '속박의 관' 3권이 나오곤 2년이 넘도록 마지막 '해방의 관'의 소식이 없습니다...
뭐 '시작의 관'스토리를 쓰시느라 안 나오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여담으로 '제로~시작의 관~'은 모두 10권 완결. 대원씨아이에서 나와있습니다.

이 제로의 이야기는 여느 임달영님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암울합니다. 그리고 과격합니다.
과격하다는 게 손쉽게 100명,200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버리는 먼치킨류 한국 판타지물[개인적으론 이래서 한국 판타지를 좋은 시선으로 안 봅니다만]이 아니라, 정말 절실해서, 정정당당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예의를 갖춰서 잔인하게 죽여버린다는 이야기입니다[어찌보면 이게 더 위험]
암울하다는 것도 작품 내내 주인공이 '나는 다크서클의 제왕이며, 난 암살자인데다가, 밤에만 활동하고, 이야기는 잘 안하며, 여자랑은 놀지도 않는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음습한 분위기 속에 음모가 스물스물 기어다니는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외자의 캐릭터이름과 긴머리여성이 취향이라는 임달영님의 글의 가장 큰 특징은 박진감이 넘치고, 인간의 심리에 대해 깊은 통찰이 있다는 겁니다.
첫 작품인 '레기오스'에서 부터 최근 작품인 'MARY or NET'까지, 임달영님의 작품은 파워풀하고 강인한 싸움의 향연입니다. 여기저기에 과격한 효과음과 전투, 피를 철철 흘리는 주인공과 적. 실제로 그 광경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과격한 전투라고 하면 '더로그','비상하는 매'등을 쓰신 한국의 홍정훈님을 뽑을 수 있지만 그분은 그런 과격한 전투의 광경을 간단하게 객관적으로 묘사하시지만, 임달영님은 자세하고, 감정이입해서 쓰신다는 게 차이입니다.
또 인간심리에 대한 깊은 고찰. 이 능력은 바로 묘사로 이어지고, 묘사는 다시 감정이입으로, 감정이입은 마지막으로 감동으로 마치게됩니다.어찌나 인간심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유치하고, 허황되다 싶은 설정까지도 가벼히 받아들이 수있을 정도 랍니다.
인간심리라면 역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오리엔트 특급살인'등을 쓰신 영국의 아가사 크리스티여사가 계십니다만, 여사의 작품은 잔잔하며,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역시 임달영님은 힘이 넘치는 필체로 낱낱히 인간을 해부해보이곤 합니다.

제로 시리즈의 주인공은 '유기'입니다. 역시 임달영님의 취향인 외자이름.
싸움 잘 잘하고, 학교는 빠지기 일쑤지만, 마음씨는 또 착해서 인기 많고, 공부는 못해도 인기가 많은 고2 소년입니다. 그런가 하면 집에서는 하나뿐인 여동생을 괴롭히는 게 취미고, 옆집 누나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히로인은 '유영시' 주인공의 여동생.
유기보다 1살어린 소녀로, 공부 잘하고, 예쁘고, 인기 많고, 요리 잘하는 정통 히로인이지만 브라더 콤플렉스입니다. 임달영님 작품의 히로인 중에 유일한 단발머리...
그리고 '유이리'
주인공 남매의 옆집 사는 23세 누님으로써 크고 둥근 안경과 주근깨가 매력포인트~!주인공을 남자가 아닌 그저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저도 모르게 두근거리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해외출장 중이신 주인공의 부모님의 부탁으로 주인공남매를 보살피고 있습니다.
또, 하나
어느날 주인공이 차에 치일뻔한 그녀를 구해준 뒤부터 주인공이 다니고 있는 학교로 전학 온 부잣집 아가씨. 사람의 운명에 대해서 탐구하는게 취미인 괴팍한 동급생
에스텔 V 발렌타인
주인공의 담임 선생으로써 나이스바디. 유기가 동경하는 인물이며, 다른 반 학생들한테도 인기가 많다. 유기를 편애하고 있다.
주시미
주인공의 동아리후배. 말투가 느리고 어벙해보이지만 유기에게 매우 싹싹하고, 예의가 바르다. 소녀가장에 동생이 둘이라 생활력이 강핟.

아니 이게 왠 미연시[미소녀 연애시뮬레이션]게임의 설정이랍니까!!!
이러한 설정 때문에 이 게임이 출시되기 6개월전부터 매월 이 게임을 소개하던 뉴타입에서도 출시 3개월전까지는 미연시게임으로 알고 있었답니다.
아트림에서 '제로'전에 낸 게임이 미연시게임인 탓도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 이 소설[그리고 게임]은 그렇게 말랑말랑하고 달코~옴한 스토리가 아니랍니다.
오히려 생을 넘나드는 처참하고, 잔인한 복수와 사랑이 주제죠.
모든 건 '속박의 관'에서 시작되었고, '시작의 관'에서 되새김한 뒤, '남매의 관'에서 징조가 보이고 '해방의 관'에서 폭발하죠.[시간 순서대로 배열]
그래도 소설은 오해할 리가 없는게 처음에 잔인한 장면으로 시작한다죠...아니 그러고 보니깐 전생을 다루면서 잔인한 미연시게임도 몇몇 있긴 있는데...음...
하여간 그렇게 폭신폭신한 스토리는 아니예요

역시나 이것도 스토리에 대한 네타는 없습니다.
그저 임달영님의 필체가 가장 돋보이는 글이며, 가장 뛰어난 스토리와, 감동이 물결치는 소설이라는 것뿐[왠지 광고말투...]
이것도 사보기는 조금 힘든 소설일 듯 싶습니다. 대형 서점에 가야 한두권 있을라나요...
의외로 대여점에는 들여놓은 곳이 많으니 빌려보는 것도 좋으실듯

또 아쉬운 점은 정말 오타의 난무와 설정의 미묘함.
예를 들어 '고리왕'이라는 인물의 본명이 속박의 관 1권에선 고리숙정이라고 나와있고 3권에서는 고리덕천이라고 나와있는 등...
좀....그렇죠...

이번에도 횔설수설이었습니다.
제로~the root~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만 해도 바쁜데, 제로 시리즈 전체를 늘어놓았으니...저도 복잡한데 읽으시는 분들은 또 얼마나 힘드실지...하하...[웃지마!!!타앙!!!]
다음번에는 좀더 간단히, 읽으시기 편하게 이야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번째 이야기는 이걸로 끝입니다
그리고 지치지도 않고 제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다음 이야기는 저번에 예고한대로 만화이야기 김은정님의 굿타임이 되거나, 또 한번 소설이야기 우에오 히사미츠님의 악마의 파트너가 될겁니다



그럼 오늘도 어쨌거나 LOVE & PEACE~!!!



* 임달영 '제로~the root~'의 내멋대로 평점(별 다섯 개 만점) : ★★★★★
by 민승아 | 2004/10/24 22:15 | - 민승아's 유희이야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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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이야기. 5. 임달영님의 '제로~해방의 관~'. - 제로 시리즈의 완결편. 제로~해방의 관~소설. 제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소설이야기-임달영님의 제로~thr root~를 참고해주세요[웃음] 하여간 그래서 이거 읽고 싶어요. 속박의 관 완결난지가 언젠데!!!속박의 관 후기에서 조만간 해방의 관으로 찾아뵙겠다고 한 약속은 ... more

Commented by 디프군 at 2004/10/25 00:18
아아.. 임달영님의 글 재미있게 읽었었죠. 소설이라면 간간히 뉴타입에서 나오던 MARRY or NET과 '마이언 전기'1부를 좀 봤을뿐이지만요. 박성우 님의 말대로 임달영님의 작품은 '18금인 것 같으면서도 18금이 아닌 내용'이 주를 이루죠 =_=;;;

거참, 아닌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18금이 많단말이죠 =_=a;;
박성우님도 좋아하는 만화가중 하나고. 정말 한국 만화가중 탑클레스에 들어가는 만화가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국내 특성상, 만화책 하나가지곤 먹고 살기 힘들어서 이것 저것 파는것이 아쉽긴 하지만... 각자 나름데로 재미있으니 그것도 만족하고 있지만요..(대표적으로 나우, 팔용신전설 PLUS, 제로시리즈(흐름의 원은 1권 이후로 안나오더군요 =_=), 페이건즈(이건 완결 났죠?;; 좀 아쉽게 끝나긴 했지만) 등등이 있죠.) 거기다가 게임일러스트 같은곳에도 손데고 계시고...(스커드 잼이 있었죠 아마 =_=)
Commented by zerose at 2004/10/25 01:18
박성우씨는 스토리 작가 잘못만나 고생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임달영씨는 묘하게 근친과 기타 금단의 영역에 걸쳐져 있다지요. 더불어 책을 봤더니 왠 미칠듯한 오타난무가...=ㅁ=;;;
Commented by 민승아 at 2004/10/28 14:37
디프군//그러게요...임달영님 작품은 18금인 것 같지만[아니 사실은 18금...]18금이 아니라는[왜냐하면 청소년을 대상하니깐!!1]<-알수없는 논리...특히나 마이언전기 2부나 제로 초반부는 조금 청소년에겐 강렬하다는...[요즘 청소년은 그정도 가지고는 별로 강렬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박성우님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론 김은정님을 더 좋아한답니다...아무래도 김은정님의 멋들어진 개그실력떄문에...허허..
만화책 '흐름의 원'은 단권입니다. 한권 완결입죠
페이건즈는 2부를 기대 중입니다..하하...
아트림미디어에서 나온 '스카드잼'은 박성우님꼐서 원화를 맡지 않으셨어요. 제가 알기론 송재영님이라는 분이 맡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스카드잼 초회 한정판 구입...쿨럭....]

zerose//음..보통 박성우님은 임달영님을 제외하면, 후배이신 오래밝음님과 페어를 맞추셔서 만화를 그리셨죠[팔용신전설 플러스 후반,페이건즈,천랑열전 후반 등등]
정말 오타 많아요...;ㅁ;그래서 너무 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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